지난 4월, 한국 마이크로소프트 광화문 사옥에서 GitHub Copilot Dev Day × 이화여자대학교 KING 게임 동아리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오늘은 조금 늦은 ( 블로그 개편, 및 업무적 바쁨으로 미루고 미루다... 이제서야 그 후기를 올려봅니다. )
이번 행사는 GitHub Copilot Dev Day의 일환으로, 이화여자대학교 KING 게임 동아리 학생들과 함께 GitHub Copilot과 VS Code를 실제 개발 흐름 속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살펴보는 자리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게임업계에 오래 몸담아왔고, 지금은 게임 개발자와 창작자들이 AI를 더 자연스럽게 활용할 수 있는 SaaS 솔루션을 만들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행사는 일반적인 AI 도구 소개보다는, 게임 개발을 배우는 학생들에게 AI가 어떤 개발 파트너가 될 수 있는가에 초점을 맞추고 싶었습니다.
어떤 세션들로 구성됐나
첫 세션에서는 제가 VS Code와 GitHub Copilot을 왜 써야 하는지, 그리고 AI 개발 도구가 개발자의 생산성을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 이야기했습니다. 단순히 코드를 자동완성해주는 도구가 아니라, 아이디어를 빠르게 실험하고, 막히는 부분을 함께 풀어가고, 개발의 반복 속도를 높여주는 파트너로서 Copilot을 소개했습니다.

이어서 채윤호 대표님은 현업 게임 개발자의 관점에서 AI와 도구를 바라보는 이야기를 들려주셨습니다. "도구를 쓴다"는 것은 단순히 최신 기술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해결하려는 문제가 무엇인지 더 정확히 바라보는 과정이라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송요창 개발자님은 VS Code와 GitHub Copilot을 활용해 가벼운 앱을 직접 만들어보는 실습형 세션을 진행해주셨습니다. 학생들에게는 AI가 코드를 대신 써주는 수준을 넘어, 내가 만들고 싶은 것을 빠르게 검증하고 구현해보는 경험이 되었을 것 같습니다.

현장 분위기
현장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학생들의 집중도였습니다. 저녁 시간에 진행된 행사였지만 많은 학생들이 노트북을 펼쳐두고 실습에 참여했고, AI를 게임 개발 과정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진지하게 고민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것은 학생들이 단순히 "Copilot을 어떻게 쓰나요?"에서 그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게임 개발 과정에서 어디에 써야 하는지, 팀 프로젝트에서는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취업이나 포트폴리오에는 어떤 식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지 같은 질문이 자연스럽게 이어졌습니다.

마지막으로 Microsoft 현업에서 대 활약중인 이소영 이사님을 모시고 국내 IT 환경, 개발자의 성장, 앞으로의 기술 변화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학생들이 단순히 기술을 배우는 것을 넘어, 실제 산업이 어떤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는지 들을 수 있었던 점에서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AI는 선택이 아니라 기본기가 되어가고 있다
이제 컴퓨터공학이나 게임 개발을 배우는 학생들에게 AI는 선택이 아니라 기본기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물론 AI가 모든 것을 대신해주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문제를 정의하고, 빠르게 실험하고, 반복적으로 개선하는 과정에서 AI는 이미 강력한 개발 파트너가 되고 있습니다.
특히 오픈소스 생태계와 개발자 문화 속에서 오랫동안 자리를 잡아온 GitHub가 Copilot을 통해 AI 개발 도구의 중심으로 들어오고 있다는 점도 중요하게 느껴졌습니다.

이번 GitHub Copilot Dev Day는 그런 변화를 학생들과 함께 직접 체험해본 자리였습니다. 앞으로 우리나라 게임업계를 이끌어갈 미래의 개발자들과 함께할 수 있어 개인적으로도 무척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