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K1 을 받을때 같이 지급 받았던 Hyper PLA 를 다쓴지 몇주가 된 것 같다. 테스트를 위해서 이것 저것 구매해놨던 PLA 들이 너무 많아서 따로 구매를 안하고 있었는데, 얼추 기본 슬라이서 셋팅값들을 맞춘것 같아서, 본진(?) PLA, 고속 출력용 Hyper PLA 를 구매해보았다.
하이퍼 PLA 는 Creality 사에서 K1 출시와 함께 고속 출력용 PLA 로 출시한 제품인데, 설명에 나와 있는 것처럼 공급이 더 잘되고, 쿨링이 잘 되는 특징이 있다고 한다.
고속 출력의 특징상, 고열에서 빠르게 공급되고, 쿨링이 잘 되어야 하는데, 그런 특성을 잘 지니고 있는 PLA 인 것 같다.
국내에서는 덕유항공에서 정식 수입을 해서 판매하고 있는 듯하고, 나 역시 덕유항공 사이트를 통해서 구매를 했다.
https://smartstore.naver.com/ssack3dprinterstore_dyair/products/8559334139
재밌는 것은 공홈 판매 가격이 1KG 당 24달러인데, 덕유항공에서는 1KG 당 19,900원에 판매중이다.. 환율을 고려하면 한국이 훨씬~~ 싸다..
뭐지.. 가격오류인가.. 좀 왕창 사놔야 하나..
색상은 흰색, 검정색, 회색, 붉은색, 파란색 이렇게 5색을 판매하는데, 검정색을 꼭 써보고 싶었으나.. 현재 품절이라고 해서 ㅠㅠ 검정색을 제외한 4가지 색상을 샀다.
그리고 오늘 받아서 붉은색을 바로 개봉하고 출력을 해보았다.
지난 포스팅에서 공유했던 고속 설정중에서 Draft Fast ( 0.25 mm ) 로 출력을 해보았다. 단, PLA 가 바뀌었어서 온도는 기본 설정인 220도로 설정
SOONSOON STUDIO
처음에는 벤치 데이터도 잘 못 뽑았었는데, 여러번 삽질하다보니 확실히 내공이 늘었나보다. 한번에 이쁘게 잘나왔다.
붉은색은 약간 유광 느낌이 나는 재질인데, 그래서 중간 중간 결이 좀 튀는 부분이 보이긴 하지만, 고속 출력 (18분) 을 고려하면 이정도면 합격선인 것 같다.
PLA 출력시에는 내부 온도를 빼내기 위해서 상단 뚜껑을 열고 출력하는게 중요한 것 같다. ( 테스트를 한번 해봐야 할 듯 )
대신, 정면에서 봤을때는 약간 상단부에 처짐이 눈에 들어온다. 냉각이 제대로 안되는 문제가 있는듯?
지난 테스트를 함께 해줬던 eSUN 의 PLA+ 출력 결과물과 비교. 전체적으로 비등 비등해 보인다.
어떻게보면 eSUN 필라멘트가 더 나은 것 같기도…
eSUN PLA+ 도 출력 온도만 5도~10도 정도만 올려주면 괜찮은 결과로 충분히 잘 나오기 때문에 이러면 굳이 하이퍼 PLA 를 사야할 필요가 있을까.. 잠깐 고민이 든다.
뭐.. 그래도 더 좋지 않을까 생각을 하며 좀 더 테스트를 해봐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