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앱을 개발하고 유지보수하는 개발자로써 애플의 새로운 제품 발표 등은 두근 거리기도 하지만 골치가 아프기도 하다, 왜냐하면 OS 등이 업데이트 되면서 해야할일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역시 이번에도 ios 16 이 공개되고, 뭔가 변화가 많겠지.. 했는데 기존에 유지보수하고 있던 앱을 업데이트하자 마자 문제가 터졌다. Xcode 를 키고 빌드를 하려는데 낯설은 경고 메시지가 보인다.
” Developer Mode disalbed ”
이게 뭔소리여.. ios 개발환경에서 안드로이드이 기기에서만 쓰는 개발자 모드라니?!
혹시 몰라서 무시하고 빌드를 진행해보니 역시나 에러가 난다..
뭔진 모르겠지만 아이폰 설정 -> 개인 및 보안 탭으로 가서 “개발자 모드” 라는 것을 활성화 시켜주라는 것 같다.
이럴수가.. 아이폰 개발환경에서 개발자 모드라니.. 안드로이드인줄.
일단 업무는 진행해야하니 시키는데로 해본다.
아래와 같이 아이폰으로 가서 설정 “개인정보 보호 및 보안” -> 맨 아래쪽에보면 “개발자 모드” 라는 것이 생겨났다. 신기하다… 개발자 모드라니!!
바로 적용은 안되고 아이폰을 한번 재부팅 시켜줘야 한다. 그러면 재부팅뒤에 우측과 같이 팝업으로 “개발자 모드를 켜겠습니까?” 라는 팝업 메시지가 나오고 “켜기” 를 누르면 개발자 모드가 활성화 된다.
개발자 모드를 활성화 한뒤에는 예전과 같이 Xcode 에서 아이폰에 빌드 및 개발 이 진행이 가능하다.
다만, 페이스북과 같은 유저 정보 추적등을 하는 코어 앱들은 추가적인 권한 설정들을 해줘야 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부분은 쫄지말고 시키는데로 안내에 따라서 설정을 하면 별 문제 없이 빌드 가능.
그러나, Unity 에서 빌드시에 Cocoapods 에러가 또 발생한거 봐서는 조만간 맥에서 개발 환경을 또 새로 싹 업데이트 해줘야 하는게 아닌가 싶다.. 실제로 아이폰 개발을 할땐, 실제 개발보다는 이런 주변환경 업데이트 및 세팅하는게 하루종일 걸리는 듯하다.
검색을 해보니 Xcode 공식 문서에도 내용은 6월쯤에 추가된것으로 보인다.
이번에는 별 문제없이 해결할 수 있기를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