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간으로 2022년 10월 18일 밤 부터 애플 앱스토어 변경이 있었다.
바로 소문으로만 들리던 신형 아이패드 시리즈가 업데이트 되는 내용이었는데.. 원래 신제품에 동네 잔치처럼 난리 법썩을 떠는 애플이 왠일로? 조용히 신제품을 공개?? 하는가?!!! 싶기도한데..
뭐 조용히 출시하는덴 다 이유가 있겠지?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아이패드 프로 6세대 , 아이패드 10세대, 애플TV 신형이 출시되었다.
먼저 아이패드 프로 6세대.
https://www.apple.com/kr/ipad-pro/
오우아~~!! 할수 있는 애플의 신형 AP 인 M2 칩셋이 들어갔다!!! 우와 쩐다!!! 할수도 있을 것 같기도한데.. 상세 페이지 가서 살펴보면 눈에 띄는 부분이 있다.
어? 가격이 이게 뭐야? 내가 제대로 본거 맞아..?
환율의 영향인지, 가격이 엄청나게 올라버렸다.
미국 공홈 아이패드 프로 11세대 기본형 가격이 799달라니, 1,249,000 / 799 하면 대략 1563 원 정도로 환율이 책정 된것 처럼 보이지만.. 그건 아니고, 미국은 부가세가 별도이기때문에, 부가세를 뺀 가격으로하면, 1,135,454 원, 이를 799달러로 나누면 1421원 정도이니, 현재 환율을 거의 그대로 반영한 결과로 보인다.
이대로 고환율이 계속되는한… 애플의 비싼 가격은 계속 유지될 것으로 보임.
그러다보니 재미삼아서 가장 비싼 셋팅을 해보면.. 2TB 에 셀룰러에.. 애플 펜슬, 정품 매직 키보드까지 하면.. 무려… 4,318,000 원의 가격이 나온다. 오… 지져쓰.. 여기다가 애플케어까지 추가하면 대략 450만원 정도. 경차 중고차 가격정도 나오는 것 같다. ( 애플케어가 필수 일듯.. 이정도면.. )
물론 용도나, 자금력으로나 아이패드 프로를 풀 사양으로 구매해서 사용할정도의 분이라면.. 그냥 허허허 하고 웃을려나? 나처럼 가성비를 사랑해서 기본형위주로 사용하는 사람은 받아들이기 어려운 가격.
아직 자세한 스펙은 후기가 올라오진 않았지만, 발빠르게 정보를 검색하는 IT 팬들이 검색해본 결과, 전작에 비해서 변경된점은 약간 커진 화면크기, M2 칩셋, 그리고 카메라 시스템, 그리고 좀 특이한거 딱 하나는
애플펜슬을 위한 “호버” 기능이라고 한다. 요건 그림 그릴때 묘하게 좀 유리할 것으로 보임.
조금이나마 M2 아이패드 프로를 구매해볼까 고민중인 부분이 아무래도 M2 칩셋과 애플 펜슬 부분이긴한데.. 아이패드 프로로 아들 옥토넛 영상 보여주는 용도로 쓰고 있는 현실이라.. 아마도.. 이번제품은 구매를 안하게 될 것 같긴하다..
아이패드 프로의 높은 가격에 놀랐지만, 진정한 함정 카드는 따로 있었는데.
바로 신형 아이패드 10세대의 등장이다. 두둥
https://www.apple.com/kr/ipad-10.9/
보급기로 많은 사용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기본형 아이패드가, 새로운 디자인으로 싹 바뀌었다. 이부분도 루머를 통해서 어느정도 알려진 소식이긴 했는데..
뭐, 이런 변화는 좋은것이 아니냐? 라고 반문 할 수도있을 것 같다. 실제로도 위의 상세 페이지를 가보면 아이패드 기본형은 많은 변화를 보여준다.
디자인도 싹 바뀌고 성능도 훌륭한 A14 바이오닉 칩셋도 들어가고, 매직 키보드 폴리오라는 꽤 귀엽게 생긴 새로은 키보드도 나오고, 아직도 은퇴를 하지 않은 애플 펜슬 1세대도 보이고… 어???? 또 이친구가 나온다고?
그런데 말입니다. 요상한점을 발견하지 않았을까?
제품 상세 페이지에서는 묘하게.. 충전 포트쪽을 나오지 않게 이미지를 배치를 해놨는데.. 자세히보면 상단의 제품 소개 영상을 보다보면. 나오는 충전 포트 부분. 바로 이번 아이패드 10세대에서는 USB C 포트가 적용된 점이다.
어? 그런데 애플펜슬 1세대를 사용한다며.. 이친구는 파초선 에디션으로 불리우는.. 라이트닝 단자를 똥꼬(?) 에 꼽아서 충전하는 아주 괴랄한 친구인데?!!
무려, 라이트닝 to USB C 커넥터가 추가되었다. 오늘 부터 공홈에서 애플펜슬 1세대를 구매하면, USB C 어댑터가 본품에 추가로 제공됨…
요런 친구를 애플 공홈에서 무려 12,000원의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와우.. 놀랍다 정말 애플..
아마도 내년부터 유럽에서 USB C 타입으로 통일을 해야한다는 이야기가 있던데, 아이패드 기본형은 학교나 관공서등에 많이 납품되는 제품이고 해서 USB C 는 탑재해야하고.. 애플펜슬 1세대를 리 메이크 하기에는 들어가는 비용이 아깝고 해서 내놓은 궁여지책이 아닐까 싶은데.. 누가봐도 더럽게 욕먹을 수 있는 내용을.. 뻔뻔하게 잠수함 패치급으로 출시하는 부분은 정말 애플 답다고 생각한다. ( 칭찬 아님 비난임 )
뭐..곧 알리에서 호환 제품들이 1000원 정도의 가격으로 쏟아져 나오겠지.. ( 기술적으로 전혀 어려운 제품이 아님 ). 그런데 IT 커뮤니티들의 반응을 보면, 그럼 1세대 펜슬도 원래 USB C 환경에서 사용이 가능했는데, 지금까지 막고 있던 것이냐!!! 이런 이야기들이 있음.
아이패드 10세대 제품이 1세대 펜만 호환이 되는지 2세대 펜도 사용이 가능한지.. 는 좀 살펴봐야할듯, 필기 인식 방법이 달라서 아마 2세대는 안될 것 같긴한데..
그리고 놀랄만한 소식이 하나 더 있었으니..
기본형 가격이 64기가 기준 679,000 원 부터로 크게 올랐다. 이부분은 환율때매 어쩔 수 없었다고 치더라도.. 잘하면 30만원대면 구매할 수 있던 보급형 아이패드의 가격이 이토록 많이 오르다니.. 아마 전 세대 제품들이 더 인기가 있을 것 같다. ( 9세대도 괜찮은 성능임 )
그밖에도 애플TV 신형이 출시되었는데..
https://www.apple.com/kr/apple-tv-4k/
애플 티비는 내가 잘 사용하지 않는 기기이기도하고 ( 구형은 집 어딘가에 있음 ) 원래 전 세대도 차고 넘치는 성능으로 알고 있어서, 큰 감흥은 없는듯.
듣자하니 오히려 환율 을 생각하면 가격이 비슷하게 나온 애플 티비는 가격이 싸진것이 아니냐.. 라는 반응인것 같다.
가격적으로 부담이 없는.. 애플 TV 나 한번 사볼까 싶기도.
이상으로 이번에 잠수함 패치 급으로 급 출시를 한 아이패드 프로와 10세대, 그리고 애플 티비 소식을 간략히 다뤄봤다.
물론 환율의 영향으로 너무너무 나도 비싸게 나온점, 라이트닝 커넥터를 에토전생한 이야기등 놀란 포인트가 긍정적인 부분보다는 부정적인 부분이 많은.. 소식이었는데..
그것보다도 다시한번 크게 깨달은점은.
” 마케팅은 역시 애플처럼 ” 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강점은 드러내고 약점은 감춰라.
내용보면 잠수함 패치 할만하다는 생각이 든다.